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됐다.
여야는 18일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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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후 열린 본회의가 정회되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에 나섰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 역시 여야 원내대표들을 만나며 추경 통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추경안은 공무원 증원 비용 80억 원,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물관리 업무 환경부 일원화 방안에서 야당의 반대에 가로막혔다.
여야는 원내지도부와 상임위에서 협상을 진행한 뒤 19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회는 본회의에서 무인 비행장치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안전법 개정안, 조정대상지역 제도를 법제화한 주택법 개정안 등 30여 건의 비쟁점법안을 통과시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