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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현역의원 선택할까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7-14 15:2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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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고용노동부 장관에 현직 국회의원을 지명할까.

문 대통령이 국정 정상화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현직 국회의원을 지명할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현역의원 선택할까  
▲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물색하느라 분주하다.

조대엽 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야당의 거센 반대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진사퇴했다.

안경환 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조 전 후보자까지 낙마하면서 추가낙마는 정권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청와대는 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물색하면서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은 현역 의원들 위주로 살펴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은 총선을 통해 검증된 후보자라는 인식이 깔려있어 통상 별다른 어려움없이 청문회를 통과해왔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김부겸 행정자치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까지 인사검증을 통과하며 현역의원 청문회 불패 행진이 이어졌다.

현역 정치인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노동운동가 출신인 한정애, 김영주,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홍영표 위원장은 이번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자리위원장을 맡아 문 대통령의 노동정책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한국노동운동연구소장을 역임했고 18대 국회에서도 일자리만들기특위에서 활동한 노동전문가로 꼽힌다.

한정애 의원은 고용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조위원장 출신이다. 노사정위원회 위원과 한국노총 고위 간부를 지냈으며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주로 노동문제를 챙겼다.

  문재인,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현역의원 선택할까  
▲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
김영주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지냈다. 서울신탁은행 실업팀에서 농구선수로 뛰다가 노조간부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넓은 인맥과 활동력을 기반으로 전국금융노조에서 여성 최초로 상임부위원장에 올랐다.

이용득 의원은 20대 총선에서 노동계 몫의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온 초선 의원으로 문 대통령의 선대위에서 상임고문을 맡았다.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2012년부터 민주당 안에서 노동담당 최고위원을 거쳐 당 전국노동위원장을 지냈다.

야당 의원 가운데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도 후보군에 거명된다. 심 후보는 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고용노동부 장관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점을 놓고 “인사는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어떠한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우영 한국폴리텍대학교 이사장과 최영기 전 노동연구원장,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 정병석 전 노동부 차관 등의 이름도 오르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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