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현대차 노조, 8월 여름휴가 전 파업 들어갈 수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13 11:43: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노조가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노조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전체 조합원 4만9490여 명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조, 8월 여름휴가 전 파업 들어갈 수도  
▲ 박유기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노조는 6일 20차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회사가 일괄제시안을 내놓지 못하자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준비에 들어갔다. 이어 11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하고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투표결과는 14일 오후 9시 전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파업이 가결될 경우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이 끝나는 18일 경부터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다.

노조가 여름휴가 전까지 타결을 목표로 회사에 압박 수위를 높이려고 하는 만큼 파업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는 29일부터 8월6일까지 여름휴가를 보낸다.

노조는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총고용보장 합의서 체결 △사회공헌기금 확대 △해고자 복직 △조합원 손해배상 및 가압류 고소고발 취하 △퇴직자복지센터 건립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올해는 특히 성과분배를 회사에 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회사는 앞서 3개월 동안이나 교섭을 진행하는 동안 변화된 모습을 보이지 않은 탓에 투쟁에 돌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 체제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적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