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햄버거 먹고 출혈성 장염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 또 고소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7-12 18:4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또 나왔다.

황다연 법무법인 혜 변호사는 사건의 피해자인 B양의 어머니가 “딸이 햄버거패티가 들어있는 맥모닝세트를 먹고 출혈성 장염에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를 고소했다고 12일 밝혔다.

  햄버거 먹고 출혈성 장염 걸렸다며 한국맥도날드 또 고소  
▲ 서울의 한 맥도날드 매장이 한산한 모습이다.<뉴시스>
피해자 B양은 5월17일 오전 9시 맥도날드 서울 잠실역점에서 맥모닝세트를 먹은 뒤 복통을 호소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 설사를 했다. 특히 5월19일부터는 혈변을 보기 시작해 점점 혈액 양이 증가하자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아 진료를 받기도 했다.

황 변호사는 “다행히 용혈성요독증후군까지 이르지 않았지만 초기 양상이 5일 고소장을 제출한 첫 번째 피해자 A양과 거의 동일하다”며 “수사기관은 그 원인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주로 고기를 갈아서 덜 익힌 채 먹었을 때 생겨 햄버거병으로 알려졌다.

5일 첫 번째 피해자인 A양의 가족은 “A양이 햄버거를 먹은 뒤 출혈성장염에 걸려 용혈성요독증후군 판정을 받았다”며 한국맥도날드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