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서울반도체, LED 치킨게임 이겨내 2분기 수익급증 예상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7-11 17:10: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반도체가 LED 업황개선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LED가격의 하락세가 둔화된 데다 계절적 성수기로 TV 및 IT 제품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가 2분기에 실적이 대폭 늘어났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 LED 치킨게임 이겨내 2분기 수익급증 예상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서울반도체는 2분기 매출 2570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것이다.

LED업계는 5~6년 전부터 중국업체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가격인하 경쟁이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국내 및 해외 LED업체들이 사업을 축소하거나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최근 LED가격의 하락세가 점차 둔화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에피스타, MLS 등 중화권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LED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업체별로 5~15%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용 조명 수요확대 덕분에 중장기적으로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자동차에 LED 전조등 탑재를 늘리면서 자동차용 LED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BMW, 크라이슬러 등 해 및 국내 완성차 업체들로 자동차용 LED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수혜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매출 1조1천억 원, 영업이익 9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7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