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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양호 횡령 혐의로 대한항공 압수수색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7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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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자택공사 비용을 부담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경찰청 특수수사과 수사관 13명이 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 조양호 횡령 혐의로 대한항공 압수수색  
▲ 대한항공 본사 전경.
경찰에 따르면 조양호 회장의 자택공사와 대한항공의 영종도 호텔 신축공사가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까지 동시에 진행되는 점을 이용해 대한항공은 조 회장의 자택공사 비용 가운데 10억 원 가량을 호텔 신축공사 비용으로 처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관들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본사에서 보관 중인 계약서, 공사관련 자료. 세무자료 등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대항항공 관계자는 “대항항공 자재부가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자체적으로 진상을 파악하고 있으며 향후 경찰수사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주가는 압수수색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후 2시경 크게 떨어졌다. 전날보다 2.18% 떨어진 3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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