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 약세, 상반기 자동차 판매 부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4 19:5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상반기에 부진한 판매실적을 거둬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4일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3.06% 떨어진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부진한 판매실적을 낸 탓에 주가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 약세, 상반기 자동차 판매 부진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 34만4783대, 해외 185만3559대 등 지난해 상반기보다 8.2% 줄어든 219만8342대를 판매했다.

특히 사드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현대차는 중국 판매부진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에서 전반적인 수요감소와 경쟁심화로 판매를 늘리기 어려울 수 있다. 그나마 하반기 국내에서 코나, G70 등 신차효과로 판매를 늘릴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차도 상반기에 판매부진을 겪으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1.81% 떨어진 3만8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 25만5843대, 해외 106만4381대 등 지난해 상반기보다 9.4% 줄어든 132만224대를 팔았다.

현대차그룹 계열사 주가도 줄줄이 떨어졌다.

이날 주가 감소폭은 현대모비스 3.09%, 현대제철 3.36%, 현대위아 2.14%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현장] 삼양식품 불닭 이어 원조로 온다, 김정수 36년 만에 '우지라면' 점유율 회복..
해외 매출 늘면 수익성 줄어드는 야놀자, 부킹닷컴 수수료에 발목잡힌 제휴사업
HD현대 3분기 영업익 1.7조로 294.5% 증가 '역대 최대', 조선·기계 호조에 ..
최태원 "젠슨황도 HBM 개발 속도 재촉 안해, SK하이닉스 준비 완벽하다는 의미"
테슬라 미국 이어 중국도 전기차 판매 감소 리스크, 정부 지원 '반토막' 예고
[3일 오!정말] 장동혁 "내일도 너무 늦다. 이재명 재판은 오늘 시작돼야 한다"
넥슨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슈팅 재도전, 이정헌 "이번은 달라" 초반 질주 이어간다
삼성전자, HBM4 핵심 개발진 30명에 5억 규모 자사주 지급
경사노위 위원장에 전 대법관 김지형 임명, "노동법 권위자로 사회적 약자 보호"
[오늘의 주목주] '새 청사진' SK하이닉스 10%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4%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