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하고 파업절차 들어가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7-07-02 17:2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절차에 들어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노조는 6월30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파업 돌입을 위한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기아차 노조, 임금협상 결렬 선언하고 파업절차 들어가  
▲ 기아차 노사가 지난 5월11일 상견례를 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조만간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고 찬반을 묻기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고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기아차 노조는 기아차가 제시한 통상임금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6월29일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소식지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기아차 노사관계의 출발점은 상여금 통상임금 문제 해결”이라며 “회사의 제시안은 이 취지에서 벗어난 것이며 더는 성실한 교섭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회사가 제시한 안은 7년여 동안 통상임금 논의를 해소하기 위해 법원의 판례, 타 사업장 적용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노조 측은 “통상임금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고 오히려 단협에서 후퇴하는 내용”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사가 대화의 끈을 놓은 것은 아니다“며 ”임금교섭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경상
이런 개**들 차나 똑바로 만들고 협상을하던지 지랄을 해라~
내 올뉴 카니발 떨리는거 어짤껀데...
파업하는 돈으로 고객보상이나 해라~~~ 이런... 개***
너거 10년 안에 망한다.
그때가서 울지나말고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적금해놔라~ **들아~
   (2017-07-02 23: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