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울트라건설도 법정관리 신청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0-09 17:38: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시공능력평가 43위인 중견건설회사 울트라건설이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로써 시공능력평가 100위 이내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건설사가 17곳으로 늘었다.

9일 울트라건설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울트라건설의 계열사인 골드이엔씨와 오션뷰, 유원티비엠건설 등 3곳도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울트라건설도 법정관리 신청  
▲ 강현정 울트라건설 대표이사
울트라건설은 시공능력평가 43위 중견건설사로 토목공사 관급공사 주택건설 도급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울트라건설은 지난해 매출 6529억 원, 영업이익 177억 원을 기록했다. 울트라건설은 참누리 브랜드로 아파트사업도 진행했지만 분양사업장은 많지 않다.

울트라건설은 그동안 해외실적과 관급공사 감소, 골프장사업 부진으로 경영악화를 겪어왔다.

올해 상반기에 당기순손실을 냈다. 장단기 차입금이 832억 원이나 되는 데다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차입금만 548억 원에 이른다.

울트라건설은 1997년 법정관리를 신청해 2001년 졸업한 적이 있다.

울트라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중견 건설회사를 중심으로 위기감이 돌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126개의 상장 건설사가 올해 상반기 2조503억 원의 손실을 내는 등 경영난이 계속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JW생명과학 수액제 부문 절대강자,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에 엔비디아 실적이 '나침반', 증시에 영향 더 커진다
KT 이사후보추천위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 마감, 총 33명 후보 접수
이재명 공약 '지역의사제' 도입 논의 첫발 뗐다, '의정갈등' 불씨 될 가능성
[컴퍼니 백브리핑] '빅쇼트' 주인공이 불러온 GPU 감가상각 논란
플랜1.5 "산업계 배출권 5조원 구매 부담은 과장, 감축 책임 회피하려 선동"
삼성전자 D램값 최대 60% 인상, 전영현 HBM 생산 '속도 조절' 메모리 수익성에 무게
삼성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에 237만 유로 추가 투자, 현지 정부도 지원 
[2026 후계자 포커스③] 롯데그룹 사업군 넘나드는 신유열, 신동빈 승계수업 가속화에..
비트코인 시장에 '가상화폐 겨울' 리스크 뚜렷해져, 투자자 공포심리 고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