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국기업평가,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떨어뜨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7-06-26 17:1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기업평가가 재무구조 악화 등을 이유로 포스코건설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렸다.

선영귀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해외 플랜트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손실을 낸 점과 이에 따른 이익잉여금 감소와 차입금 증가로 재무구조가 악화한 점, 건축을 제외한 전 부문의 실적저하로 사업기반이 약화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떨어뜨려  
▲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한국기업평가는 23일자로 포스코건설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기존 ‘A2+’에서 ‘A2’로 내렸다.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바꿨다.

선 위원은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예상손실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올해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택사업도 우수한 분양성과를 바탕으로 입주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어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보일 것”고 내다봤다.

우발채무가 발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 위원은 “포스코건설은 1분기 말 기준으로 3619억 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과 관련한 우발채무 뿐만 아니라 모두 3조8천억 원 규모의 기타 우발채무를 부담하고 있다”며 “아직 착공하지 못한 사업과 관련한 기타 우발채무 2조3천억 원은 재무안정성 측면에서 부담요인”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