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미주노선 경쟁력 회복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7-06-26 13:4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한항공이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 체결로 미주노선에서 경쟁력을 회복해 내년에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대한항공이 미국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체결했다”며 “이에 힘입어 미주와 동남아를 오가는 환승객 유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로 미주노선 경쟁력 회복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대한항공은 향후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이행하면서 수요가 많은 노선을 확장하고 수요가 적은 노선을 델타항공 노선과 통합하는 등으로 노선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현재 인천에서 미국의 워싱턴, 뉴욕, 애틀랜타 등을 오가는 미주노선 12개를 운영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경우 미국의 시애틀,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인천과 도쿄, 홍콩 등으로 나오는 12개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토대로 미주노선 탑승률을 향후 80%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항공 미주노선 탑승률은 2016년 기준 80% 초반 수준으로 추정됐다.

신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항공권 공동판매와 판촉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미주노선에서 점유율이 늘어날 것”이라며 “공항 시설물을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미주노선 매출이 2012년 2조5천억 원 수준에서 2016년 1조9천억 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동남아, 태평양, 미주를 잇는 환승객 유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 만큼 대한항공은 조인트벤처를 통해 주력노선인 미주노선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이 2018년부터 문을 연다는 점도 대한항공이 환승객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천공항은 제2터미널 개장을 통해 일본 등으로 이탈한 환승수요를 다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 연구원은 “델타항공이 거점공항을 애초 나리타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옮길 수도 있는 만큼 인천공항 환승수요는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더해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미주 290개 노선을 활용해 동남아시아 환승객을 유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내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9062억 원, 영업이익 1조47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망치보다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0.4%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2610억 원, 영업이익 1조427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5% 늘지만 영업이익은 7.0%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최종 결렬, 21일 '5만명 총파업' 초읽기
삼성전자 노조 "사측은 기존 입장 반복, 2시간 내 조정안 안 나오면 협상 결렬"
신한은행 서울시금고 1·2금고 지위 수성, 연 51조 예산 4년 더 관리
SK하이닉스 대표 곽노정 MS 빌 게이츠와 나델라 만나, '빅테크 AI 동맹' 다져
Sh수협은행 자본 체력 강해져, 신학기 조달비용 개선하며 '성장엔진' 가동 준비
[오늘의 주목주] '주가 고평가' 진단에 삼성SDI 8%대 내려, 코스피 외인·기관 매..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국민배당금' 제안, 국힘 "북한식 배급제" 공세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드디어 공산당 본색이 드러났다"
오리온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작, 26일까지 지원서 접수 받아
금융위원장 이억원 국내 AI반도체 기업과 간담회, "반도체 경쟁력 강화 위한 금융 역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