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융위, 엔씨소프트 미공개정보 이용한 주식거래 조사 착수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7-06-21 20:4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당국이 엔씨소프트의 주가급락 배경에 미공개정보 이용이 있었는지 조사에 나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21일 “엔씨소프트와 관련한 제보가 집중적으로 들어와 미공개정보 이용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 엔씨소프트 미공개정보 이용한 주식거래 조사 착수  
▲ 엔씨소프트의 신작 모바일게임'리니지M'.
엔씨소프트 주가는 20일11.41%나 급락했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을 21일 출시하는 데 20일 오후 게임물관리위원회의 이용연령등급 문제로 리니지M의 핵심요소인 아이템거래 기능이 제외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일 엔씨소프트 주식거래에서 엄청난 공매도 물량이 있었다.

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 파는 것으로 실제로 주가가 하락하면 떨어진 가격에 해당 주식을 사서 공매도분을 상환해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20일 엔씨소프트  주식의 공매도 물량은 19만6256주로 엔씨소프트가 2003년 상장한 이후 최대에 이르렀다. 올해 엔씨소프트의 1일 평균 공매도 물량의 12배에 이르는 규모로 20일 전체 엔씨소프트 주식 거래량의 18%를 차지했다.

이를 놓고 지난해 한미약품 사태처럼 내부의 미공개정보가 외부로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