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비방' 신연희, 피의자로 검찰에서 조사받아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6-21 15:17: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두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비방한 혐의로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검사 이성규)는 21일 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문재인 비방' 신연희, 피의자로 검찰에서 조사받아  
▲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기위해 들어서고 있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40분경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했고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SNS를 통한 글 게재 및 유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신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

신 구청장은 올해 1월29일부터 3월13일까지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카카오톡을 통해 1천여 명의 사람들에게 비방 게시물을 총 83차례에 걸쳐 유포하고 부정선거운동을 통해 문 후보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올린 게시물에는 ‘놈현·문죄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세월호의 책임은 문재인에게 있다’, ‘양산에 빨갱이 대장 잡으러 간 태극기 애국보수 국민들 자랑스럽습니다’ 등의 표현이 등장한다. ‘문죄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놈현’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신 구청장은 경찰조사에서 위법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마이크론 주가 급락에도 낙관론 여전, UBS "HBM 투자 몰려 D램 장기 호황"
삼성벤처투자 대표이사로 이종혁 내정, IT·전자부품 기술 전문가
삼성전자 SAIT원장에 박홍근 교수 위촉, 윤장현 DX부문 CTO 사장으로 승진
[현장] '제네시스 GV60 마그마'로 내년 내구 레이스 왕좌 도전, GMR "30시간..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에이피알 글로벌 점유율 확대 순항, 뷰티 업계 독보적 성장률 예상"
현대차증권 "농심 수익 정상화,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