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이 모바일 음악서비스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분석기업 와이즈앱은 모바일 음악서비스시장 분석결과 멜론이 1위를 유지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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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5월 모바일 음악서비스 이용자 수. |
멜론은 5월 이용자 수가 549만 명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용자가 13만 명 정도 줄었지만 여전히 시장점유율 40% 이상을 웃돌았다.
뒤이어 ‘지니뮤직’ 170만 명, ‘카카오뮤직’ 156만 명, ‘네이버뮤직’ 154만 명, ‘엠넷’ 94만 명 순이었다.
모바일 음악서비스시장은 음악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던 ‘비트’가 종료된 후 멜론, 지니, 네이버, 엠넷, 벅스의 과점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와이즈앱 관계자는 “비트는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멜론, 지니, 네이버, 엠넷 등의 과점형태가 굳어져 시장에 미친 변화는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국내에 출시한 ‘유튜브뮤직’도 이용자 수 39만 명을 기록해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와이즈앱은 이번 조사가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 2만2092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으로 실시됐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법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