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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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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전자, 갤럭시 신화 다시 만들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0/5168_8649_1427.jpg" /></td>
<td width="10">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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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8649"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부문 사장이 2011년 4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갤럭시S2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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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년 전으로 돌아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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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분기에 4조 원대 영업이익을 낸 것이나 IT모바일(IM) 부문 영업이익이 전체 영엽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 모두 2011년 이후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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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실적부진을 보이면서 삼성전자의 화려한 시절을 만들었던 갤럭시 신화가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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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의 실적 대부분을 담당해온 갤럭시 시리즈의 조로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적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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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년 전인 2011년 갤럭시 신화를 쓰기 시작했다. 갤럭시S에 이어 갤럭시S2의 성공으로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 마침내 애플을 제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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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2년 동안 갤럭시 신화를 바탕으로 분기이익 10조 원을 넘기는 ‘화양연화’를 맞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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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이 다시 3년 전으로 돌아간 지금, 삼성전자가 제2의 갤럭시 신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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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3년 전으로 시계바늘을 돌린 삼성전자 </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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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영업이익 4조1천억 원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4조 원대로 떨어진 것은 2011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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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감소의 가장 큰 원인은 스마트폰사업이 속한 IT모바일(IM)부문의 부진 탓이다. 삼성전자의 3분기 IM부문 영업이익은 1조8700억 원 가량이라고 증권가는 추정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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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에 IM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45.6%로 줄었다. 이번 IM부문의 영업이익 비중도 2011년으로 돌아간 수준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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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2011년 IM부문과 반도체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50 : 45 정도로 큰 차이가 없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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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갤럭시S 시리즈의 인기로 IM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크게 증가했다. 2012년 66.9%, 2013년 67.8%, 올해 상반기 69.2%를 차지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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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반도체부문의 비중은 낮아졌다. 2011년 45.2%이던 것이 2012년 14.4%로 3분의 1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18.7%로 다소 높아졌고 올해 상반기에 24.3%를 기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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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부분은 이번 3분기 잠정실적에서 53%~60%(증권가 추정치)를 차지해 3년 만에 IM부문의 이익을 넘어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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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3년 전 어떤 상황에서 치고 올라갔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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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2010년) 상반기만 해도 정말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것 같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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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2011년 10월 홍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1년 전을 이렇게 회고했다. 2010년 상반기는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던 때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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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부랴부랴 아이폰의 대항마로 옴니아2를 내놨다. 아이폰3GS와 동급의 하드웨어 사양을 갖춰 주목을 받았으나 윈도모바일 6.5라는 운영체제의 한계로 느린 반응속도와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해 이용자들의 원성을 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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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 사용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만들거나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집단적으로 반발했고 삼성전자는 옴니아를 저렴하게 갤럭시S로 바꿔주는 보상판매로 달래야 했다. 옴니아는 ‘옴레기’(옴니아+쓰레기)라는 별명을 얻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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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을 결코 따라잡을 수 없다는 글이 연일 인터넷 게시판을 달구었다. 2010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가 처한 상황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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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삼성전자는 2010년 6월 갤럭시S를 출시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윈도모바일을 버리고 안드로이드와 손잡은 갤럭시S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 인기를 얻었다. 미국 시장점유율 23.5%를 달성해 포브스가 2010년 선정한 ‘올해 최고의 성공제품’에 선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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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011년 갤럭시S2 출시하며 마침내 애플 아이폰을 넘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등극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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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align=center><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 borde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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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width="10"> </td>
<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삼성전자, 갤럭시 신화 다시 만들까"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410/5168_8650_2156.jpg" /></td>
<td width="10">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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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8650" class="view_r_caption" colspan="3">▲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이 지난달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를 선보이고 있다.<삼성전자 블로그></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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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과 다른 삼성전자의 딜레마 </strong><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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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연타석 홈런을 치면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가장 좋은 시절을 맞이했다.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고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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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삼성전자의 호시절이 하드웨어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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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애플의 ‘iOS’처럼 독자적 운영체제(OS)를 사용하지 않고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의존해 왔다. 3년 전부터 독자운영체제인 ‘타이젠’을 개발해 왔으나 지금까지 타이젠이 탑재된 스마트폰은 출시되지 않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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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샤오미 등 중국기업들은 이미 삼성전자와 대등한 수준의 하드웨어 경쟁력을 갖췄다. 하드웨어 경쟁이 끝난 이 시점에서 차별화 대상은 소프트웨어지만 중국기업들 역시 안드로이드를 쓰고 있어 삼성전자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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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주력제품들이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데 반해 중국발 스마트폰은 훨씬 저렴하다. 같은 성능이라면 소비자들은 저렴한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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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분기 스마트폰 판매실적을 장담할 수 없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가격경쟁력과 고성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리즈를 준비중”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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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라인과 저가라인이 공존하는 스마트폰 투 트랙 전략에 나설 경우 중저가 스마트폰의 성능을 얼마나 좋게 만들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에 빠진다. 중저가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과 차이가 없는 성능을 갖춘다면 프리미엄 제품의 존재 이유가 희미해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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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될 경우 결국 삼성전자는 애플과 싸워야 할지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과 싸워야 할 지를 놓고 깊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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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 갤럭시 신화 다시 만들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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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시간의 여유는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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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부품 제조에서 확실한 경쟁력의 우위에 올라있다. 애플조차도 삼성의 부품을 구매해 갈 정도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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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의 또 다른 돈줄인 메모리반도체도 글로벌시장에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삼성전자가 애초 계획보다 1년 이상 앞당겨 평택에 대규모 반도체공장 건설에 나선 것도 반도체의 우위를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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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부품과 반도체의 경쟁력으로 영업이익 10%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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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갈 것이라는 얘기다. 삼성전자가 가전과 IT기기를 연동하는 스마트홈 사업이나 웨어러블시장에서 전력투구하고 미국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시장에 뛰어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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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런 노력을 통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화를 다시 만들고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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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스마트폰처럼 폭발력을 보여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전까지 분기이익 10조 원을 넘기는 힘들 것”이라며 “사물인터넷 등의 성장이 예상되지만 의미있는 실적으로 연결하기까지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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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이제 저성장구조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문인 셈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희정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