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가 자동차부품부문의 부진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LG하우시스의 전체매출에서 자동차부품부문의 비중이 크다”며 “자동차부품부문의 수익성이 나빠지면서 2분기에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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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수 LG하우시스 사장. |
LG하우시스의 전체매출에서 자동차부품부문은 20%를 차지한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부품부문 매출의 70%를 현대기아차 공급물량에서 얻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완성차생산물량을 늘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LG하우시스도 이 부문에서 실적을 내기 힘든 것으로 분석된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060억 원, 영업이익 4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2%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7.7%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