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신규게임 출시 덕에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9일 “네오위즈는 올해 2분기부터 신규 모바일게임 매출이 실적에 반영된다”며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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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원 네오위즈 대표. |
네오위즈는 올해 매출 2155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8%, 영업이익은 1%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매출 382억 원, 영업이익 2억 4천만 원을 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98% 줄었다.
게임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배급(퍼블리싱)계약이 지난해 7월 종료된 여파가 컸다.
크로스파이어는 스마일게이트가 개발한 1인칭슈팅게임(FPS)인데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네오위즈의 실적에 기여했다.
1분기에 부진했던 실적을 2분기부터 만회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에 내놓은 모바일게임 ‘노블레스with네이버웹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노블레스with네이버웹툰은 네이버에 연재되는 웹툰 ‘노블레스’의 줄거리를 활용하고 있는데 노블레스의 연재가 지속되면서 게임의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피망 뉴맞고 포 카카오’와 ‘피망섯다 포 카카오’ 등 4~5월에 출시된 모바일 웹보드게임도 신규이용자를 끌어모으며 실적개선에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네오위즈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신규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해 출시를 목표로 내걸고 PC, 모바일 등 게임의 플랫폼을 다양하게 만들어 흥행을 노리고 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