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앞세워 계속 성장 발판 마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7-05-31 17:1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사물인터넷 기술력에서 앞선 성과로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를 확대하며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LG전자는 4차산업혁명과 스마트홈시대의 개막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이라며 “가전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점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앞세워 계속 성장 발판 마련  
▲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노 연구원은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의 적용이 점차 필수로 자리잡는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LG전자가 이 분야에서 특별히 뛰어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전체 실적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H&A사업본부에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생활가전 출시를 확대하며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프리미엄 가전제품이 시장에서 경쟁업체와 차별화하려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런 기술분야에서 LG전자가 확실하게 우위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노 연구원은 LG전자가 MC사업본부의 통신기술을 사물인터넷 가전에 적극 활용한 성과로 스마트홈시대를 선도하고 있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실적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0조 원, 영업이익 3조70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프리미엄 가전의 흥행효과가 지속돼 내년 영업이익은 3조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은 구조적으로 계속 성장할 수밖에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스마트폰사업의 적자축소와 전장부품사업의 성장이 추가적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의 목표주가는 기존 9만6천 원에서 11만 원으로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시승기] 목적에 맞게 꾸밀 수 있는 기아 전기차 PV5, 승차감·주행성능까지 잡았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