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글로벌 상담서비스인 ‘위비 상담서비스’를 13개 나라로 확대한다.
우리은행은 글로벌 현지 특화서비스인 ‘위비 상담서비스’를 미국과 영국, 미얀마,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으로 확대해 13개 나라에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
|
|
▲ 이광구 우리은행장. |
위비 상담서비스는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예·적금과 대출, 환전·송금, 수출입 등의 업무를 신청하면 현지 영업점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상담은 물론 거래까지 이루어지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결합 서비스이다.
우리은행은 2015년 캄보디아에서 처음 서비스를 내놓은 뒤 베트남과 브라질, 일본, 홍콩, 방글라데시, 인도, 호주 등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위비 상담서비스는 영업 네트워크가 부족한 해외환경을 고려해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서비스로 우리은행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의 영업 네트워크는 국내보다 열악한 데다 모바일뱅킹을 확대하고 있는 국가들이 많다”며 “이런 특성을 반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는 방안으로 위비 상담서비스를 글로벌에서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6월1일부터 인도에서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시작한다. 인도정부의 정책에 맞춰 고객 생체정보와 전자지갑을 활용한 ‘인도 모비뱅키’도 하반기에 내놓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