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신제품 ‘갤럭시노트4’의 북미출시를 앞두고 시장점검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 사장이 2일 실무진과 함께 김포공항을 통해 미국 시애틀로 출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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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사장 |
신 사장의 미국 출장은 갤럭시노트4의 북미시장 출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진다.
갤럭시노트4는 현재 미국에서 예약판매중인데 오는 17일 공식출시된다. 중동과 유럽시장에서도 곧 판매가 시작된다.
특히 삼성전자보다 먼저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미국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자 신 사장은 시장 분위기를 직접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4일 새벽 미국출장을 떠났을 때도 이와 비슷한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신 사장은 최근 공식행사에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신 사장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 국제가전박람회(IFA)’에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 사장이 신 사장을 대신해 갤럭시노트4 발표를 맡았다.
신 사장이 공식석상에 등장하지 않는 것은 지난 2월 갤럭시S5 공개행사 이후 7개월째다.
대신 신 사장은 내부행사에만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이재용 부회장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와 만난 자리에 신 사장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응웬 푸 쫑 당 서기장이 삼성전자를 방문했을 때 직접 영접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