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의 신규자회사 디비씨가 두산그룹의 두산분당센터 건설을 맡아 추진하기로 했다.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엔진, 두산건설 등 두산그룹 계열사 4곳은 두산분당센터를 새로 짓기 위해 디비씨를 세우고 출자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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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화 두산건설 사장. |
두산분당센터는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두산신협, 한컴 등 두산그룹의 계열사 7곳의 일부부서가 이전하기 위해 건설된다.
두산그룹의 계열사가 두산분당센터에 자리잡으면 업무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임대료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두산그룹은 기대하고 있다.
디비씨를 세우기 위해 두산은 492억 원, 두산인프라코어는 347억 원, 두산엔진은 58억 원, 두산건설은 268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출자일자는 5월31일로 디비씨는 두산건설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두산건설은 이날 디비씨에 두산분당센터가 들어설 부지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의 부동산을 1775억 원에 매도하기로 했다.
두산과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는 디비씨에 ‘토지에 대한 매수인 지위 및 토지 지상에 건축될 건물에 대한 도급인 지위’를 양도하기로 했다. 양도가액은 두산이 301억 원, 두산인프라코어 185억 원, 두산엔진 56억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