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9명은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국정수행을 잘 해나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은 23∼25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5년 동안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8%가 ‘잘 수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 주 조사 때 보다 1% 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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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잘못할 것’이라는 답변은 6%, 나머지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9%가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전망에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야당인 정의당(94%)과 국민의당(84%), 바른정당(79%) 지지층에서도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전망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도 ‘잘할 것(57%)’이라는 의견이 ‘잘못할 것(27%)’이라는 시각보다 많았다.
정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51%로 지난주 대비 3% 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민주당 계열 정당 가운데 처음으로 지지율 50%를 돌파했다.
자유한국당은 8%, 국민의당은 7%,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6%로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 및 의견유보는 21%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