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상선, 국내외 해운사와 협력으로 4월 물동량 증가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7-05-25 19:5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상선이 다른 해운사들과 협력을 강화한 데 힘입어 4월 물동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현대상선은 4월에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이 15만332TEU로 지난해 4월보다 72%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상선, 국내외 해운사와 협력으로 4월 물동량 증가  
▲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파산한 뒤 다른 해운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은 덕에 물동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3월에 머스크, MSC가 속한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과 협력협정을 맺었고 2월에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협력을 시작했다.

현대상선이 다른 해운사들과 협력하면서 선박에 짐 싣는 공간인 선복을 교환하고 항로를 확대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초 현대상선은 부산항 처리물량 목표를 150만TEU 로 세웠는데 목표량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성과는 당초 수립한 장기계획을 달성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 가운데 수출입 물량은 8만1625TEU, 환적물량은 6만8707TEU 였다. 지난해 4월보다 각각 68%와 77%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중국에서 물량이 큰 폭으로 늘었고 일본, 베트남, 인도 등 지역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상선은 4월 세계 최대의 물류회사인 머스크에 이어 물동량 2위를 기록했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은 “지난 5~6개월 동안 국내외 고객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있게 고객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