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케미칼, 계열사 덕에 올해 영업이익 3조 넘어설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5-23 11:42: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케미칼이 계열사 덕을 톡톡히 보면서 올해 영업이익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윤소현 BNK증권 연구원은 23일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말부터 가동한 현대케미칼을 통해 원가절감 효과, 지분법이익 증가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익구조를 개선한 데 힘입어 올해 3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 계열사 덕에 올해 영업이익 3조 넘어설 듯  
▲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
롯데케미칼은 현대오일뱅크와 손잡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1조2천억여 원을 들여 현대케미칼을 세웠다. 롯데케미칼은 현대케미칼로부터 화학제품 원재료인 혼합자일렌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첨단소재의 실적이 올해 롯데케미칼의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점도 호재다.

윤 연구원은 “롯데첨단소재 실적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롯데케미칼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 성장세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삼성그룹으로부터 롯데첨단소재(SDI케미칼) 등 인수를 모두 끝냈다. 지난해는 2분기부터 롯데첨단소재의 이익이 롯데케미칼 실적에 반영됐지만 올해부터는 모든 분기실적에 반영되는 만큼 롯데케미칼이 영업이익 증가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4760억 원, 영업이익 3조9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1.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