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스마트공장, 블록체인 등 신규사업 덕분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삼성SDS의 스마트공장 솔루션은 다수 기업의 공장 및 제조현장 경험을 녹여내 경쟁력을 지닌다”며 “올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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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성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
삼성SDS는 올해 매출 9조2970억 원, 영업이익 718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14.5%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SDS가 지난해 말 출시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넥스플랜트는 최근 스마트공장 확산에 발맞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넥스플랜트는 인공지능 기술로 공장 내 기계설비에서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제조공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 연구원은 “삼성SDS의 넥스플랜트는 최근 삼성전자가 공장증설에 투자를 확대하면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SDS가 최근 선보인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도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로 블록체인이 급부상하면서 쓰임새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블록체인은 거래에 참여한 사용자 모두의 거래내역이 담긴 정보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거래참여자들이 동시에 동일한 내용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 거래의 신뢰성이 높여준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으로 연결성이 중요해진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는 블록체인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