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그룹 정기인사 예년과 동일하게 실시

백설희 기자 flyhighssul@businesspost.co.kr 2014-10-01 12:3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채용규모나 사장단 인사 등 주요 일정을 변동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실적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그룹이 신규 채용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데 대해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1일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하반기 채용규모가 예년과 다름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 삼성전자의 실적부진으로 구조조정 등이 진행되는 만큼 삼성그룹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최대 1천 명까지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4천~5천 명 규모로 채용을 해왔던 삼성그룹의 채용규모는 올해에도 계속 이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삼성그룹의 전체 채용규모는 비슷하더라도 삼성전자 등 실적이 부진한 곳은 채용규모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

삼성그룹은 또 채용제도를 바꾸기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 팀장은 채용방식과 관련해 다각적 검토를 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올해 초 대학총장 추천제 등을 포함한 새로운 채용방식을 도입하려다 대학 등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다.

이 팀장은 삼성그룹의 정기인사와 관련해 예년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하고 ““예년과 변함없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그룹의 정기인사는 매년 12월 초에 실시됐다.

이 팀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계열사별 인력 재배치 등과 관련해 “일상적인 경쟁력 강화와 인력운용의 효율화에 따른 것”이라며 “이런 인사는 연중 언제든지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