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인류공헌의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 회사는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등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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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
아모레퍼시픽은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을 세우고 여성, 자연생태 보전, 문화 육성 등 3대 핵심활동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엔 사회공헌활동에 260억 원을 집행해 전년보다 30% 이상 늘리는 등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만큼 여성의 삶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사회공헌 약속 ’20 by 20’이 대표적이다.
20 by 20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 20만 명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우선 여성암 예방교육 및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의 암 수술 지원 등을 통해 여성 암 환자 사망률 감소와 삶의 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매년 최소 35억 원의 기부금으로 4만9천 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을 한국과 중국에서 전개하고 있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캠페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의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이 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2001년부터 16년간 56만 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유방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 달리기 대회 ‘핑크런’은 올해 17번째 대회를 맞았다. 지난해까지 29만9천여 명의 참가해 32억 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핑크투어’는 유방자가검진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방건강 정보제공 프로그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희망가게’ 후원 등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양성평등을 위한 활동도 펼치고 있다.
희망가게는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으로 여성의 자립을 위한 창업대출을 지원한다. 2004년 1호점 개점 이후 현재까지 303개점 문을 열었다. (자료제공=아모레퍼시픽)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