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이 국내 보험업계 처음으로 비대면 본인인증서비스를 시작한다.
알리안츠생명은 22일부터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본인인증을 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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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안츠생명의 '비대면 본인인증서비스' 홍보 이미지. |
고객은 알리안츠생명의 비대면 본인인증 앱을 통해 신분증을 촬영해 전송한 뒤 상담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우선 지급한도를 초과했거나 지급계좌에 문제가 있어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고객의 대출 및 계약해지, 감액, 중도인출, 연금, 분할∙만기보험금 청구 업무 등부터 비대면 본인 인증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알리안츠생명은 고객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내부 안정성 테스트를 거쳤을 뿐 아니라 정부가 공인한 정보보호 전문서비스 기업인 안랩으로부터 모의 해킹과 보안 취약점 점검도 받았다.
김병용 알리안츠생명 고객서비스부장은 “7월 말부터는 사고보험금 청구나 보험 변경 등의 업무도 모바일 앱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화상 고객서비스를 내놓을 것”이라며 “업무의 95%를 모바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