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이 10월1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에서 화장품과 향수 판매를 시작한다.
신라면세점은 2020년까지 6년 동안 창이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창이공항에서 신라면세점이 운영할 면적은 1∼3 터미널의 총 20여개 매장, 약 6천600㎡다.
신라면세점은 또 2017년 창이공항 제4터미널이 완공되면 이곳에서도 향수와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호텔신라는 창이공항 화장품·향수 면세사업을 통해 연간 6천억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호텔신라의 신라면세점 매출 2조663억 원의 30% 정도에 해당한다.
신라면세점은 현재 창이공항 3터미널에서 시계편집매장과 보테가베네타, 프라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달 홍콩 스카이커넥션과 합작하는 형태로 마카오공항 면세점 운영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마카오공항 면세점의 영업면적은 약 1천㎡인데 호텔신라는 올해 11월부터 5년 동안 이곳 면세점을 운영한다.
호텔신라는 이곳에서 향수·화장품·패션잡화·시계·주류·담배 등 모든 품목을 판매한다. 호텔신라는 마카오공항 면세점으르 통해 연간 1천70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