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문재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민간 출신 기용할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7-05-12 17:35: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대통령이 새 금융위원장에 민간출신 인사를 임명할까.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청와대 민정수석에 비검찰 출신인 조국 교수를 임명하고 인사수석에는 여성인 조현옥 교수를 등용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했다. 

  문재인,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에 민간 출신 기용할까  
▲ (왼쪽부터)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융당국 수장인사에서도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 정부는 국내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금융위원회의 수장에 민간 출신 전문가를 기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선거기간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체제개편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각종 금융규제를 완화하는 개혁을 이룰 것이라 공언했는데 융통성과 시장친화적 성향을 가진 인사가 등용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일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새 금융위원장에 적합한 민간 출신 후보자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후보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함께 금융·경제 분야 공약을 만들고 손질했던 김상조 한성대 교수, 김기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주요 후보로 거명된다.

하영구 은행연합회 회장, 황영기 금융투자협회 회장 등 각종 금융협회의 수장들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과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 금융지주회사의 회장들도 금융위원장 후보 물망에 올랐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경우 올해 11월 임기가 만료되기 때문에 6개월 남짓한 남은 임기를 마저 채울 가능성이 높다.

역대 금융감독원장의 임기는 대체로 보장됐기 때문이다. 또 금융위원회를 개편하고 인선작업을 마무리하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금융감독원장의 자리를 놓고는 당장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란 게 중론이다.

다만 금융감독원장은 청문회 대상이 아닌 만큼 언제든지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금융위원장이 바뀌면서 함께 새 금융감독원장이 선임될 가능성도 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의 후임으로는 내부인사인 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