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Cjournal
BpForum
Cjournal
 

문재인 파격과 소통행보로 새 바람, 대통령 마케팅도 '후끈'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5-12 16:15: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파격과 소통행보로 새 바람, 대통령 마케팅도 '후끈'  
▲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인터넷에는 친근감을 표시하는 다양한 패러디물들이 쏟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인기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명왕'.


문재인 대통령이 거침없는 파격행보를 이어가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능력에 초점을 맞춘 인사, 격의 없는 소통 등으로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에 거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1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10~11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는 의견이 74.1%로 조사됐다.

국정운영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은 16.1%에 그쳤다.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 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10일에는 70.8%였다가 11일에는 77.4%까지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특히 20·30·40대 젊은 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거는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약 8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80%)유선(20%) 병행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7%였다.

문 대통령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들도 인기다. 대형서점의 정치 코너에는 문 대통령 관련 책 판매대가 따로 만들어질 정도이며 대통령이 안경을 맞춘 곳으로 알려진 안경점에는 그가 쓴 이른바 '문재인 안경'을 문의하는 사람들의 연락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온라인에도 문 대통령 관련 게시물들이 넘쳐난다.  문 대통령과 인기만화 '원피스'의 캐릭터인 '명왕(실버즈레일리)'을 합성해 놓은 이미지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외모가 닮았다고 해서 젊은층 사이에  '명왕' 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전 대통령 탄핵으로 탄생한 새 정권인 만큼 국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문재인 파격과 소통행보로 새 바람, 대통령 마케팅도 '후끈'  
▲ 서울의 한 대형서점 한켠에 문재인 대통령 관련 서적 코너가 따로 마련돼 있는 모습.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가 보여준 행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시대의 적폐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염원에 상당부분 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소통을 강조해왔는데 취임 후에도 파격적인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함께 참모들과 함께 호흡하며 일하기 위해 12일부터 청와대 비서동인 위민관에서 업무를 보기로 했다. 자택에서 청와대로 출근하는 길에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스스럼없이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인사에서는 개혁을 위해 파격을 추구하면서도 균형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을 발탁해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 넣었다. 국무조정실장에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총무비서관에는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등 정치인이 아닌 관료출신을 임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신한카드 일본 여행 특화 카드 출시, 주요 도시 리조트 최대 30% 할인 혜택
LH 든든전세와 매입임대 1713가구 청약접수, 7월2일까지
삼성물산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6982억 규모
HD현대일렉트릭 노르웨이에 전력 기자재 공급, 유럽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롯데건설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재건축 수주, 4167억 규모
비트코인 1억4720만 원대, S&P500 최고치 경신 뒤 가상화폐도 상승 기대감
두산퓨얼셀, 서부발전과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연료전지 모델 공동개발
엔씨소프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게임 본연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
제네시스 10주년 기념 '청주 전시관' 가보니, 전통과 현대적 세련미 어우러진 브랜드 ..
[K금융 신흥국을 가다 인도⑥] '니프티50의 그 곳', 아시아 최대 증권거래소 NSE..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