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두산, 2분기에 연료전지와 면세사업 실적 늘어날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7-05-11 16:1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두산이 2분기에 연료전지와 면세사업 등 자체 신규사업에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1일 “두산이 1분기에 부진했던 연료전지사업과 면세사업 실적을 올해 2분기에 개선할 것”이라며 “두산이 자체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 2분기에 연료전지와 면세사업 실적 늘어날 듯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정 연구원은 두산이 기존에 수주했던 연료전지 40~50대 규모의 일감이 2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또 2분기 발전사가 직접 발주하는 25MW급 규모의 연료전지 제조일감을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은 올해 2분기에 연료전지사업에서 매출 1249억 원, 영업이익 15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91%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두산이 1분기에 영업손실 100억여 원을 냈던 면세사업도 2분기에는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두산이 면세사업에서 4월부터 비용을 줄이려고 노력하면서 6월부터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산은 올해 2분기에 자체사업에서 매출 6994억 원, 영업이익 768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6%, 영업이익은 49.4% 증가하는 것이다.

다만 계열사의 실적 등이 반영되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은 올해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9772억 원, 영업이익 292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7.1% 늘지만 영업이익은 4.6% 줄어드는 것이다.

두산은 올해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863억 원, 영업이익 26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2%, 영업이익은 5.6% 늘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1분기에 전자사업과 산업차량사업 등 기존 자체사업에서 성장세를 회복했다”며 “다만 연료전지와 면세점 등 신규 자체사업에서는 연료전지 수주지연과 익산공장 준비비용, 사드 타격 등으로 계속 손실을 봤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 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춰야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