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주가 오르는 기업은 어떤 곳?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5-08 18:19: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세먼지가 연일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에 상장한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코웨이의 주가는 8일 전거래일보다 5천 원(4.72%) 오른 1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세먼지의 공습으로 주가 오르는 기업은 어떤 곳?  
▲ 미세먼지에 영향을 받아 뿌옇게 보이는 도심의 모습.<뉴시스>
코스닥에서도 공기청정기 제조업체인 위닉스의 주가는 8일 전거래일보다 1150원(10.95%) 오른 1만1650원, 대유위니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40원(5.57%) 상승한 4550원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 상장한 방진제품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크린앤사이언스 주가는 상한가를 나타내며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산업용 방진필터 및 공기청정기용 필터를 만드는 제조업체다.

크린앤사이언스 주가는 8일 전거래일보다 3100원(29.95%) 오른 1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방진제품 제조업체인 케이엠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30원(7.41%) 오른 6230원, 나노섬유 및 필터제품 생산업체인 에프티이앤이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00원(3.41%) 오른 6060원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호흡기 질환과 관련된 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제약사들의 주가도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JW중외제약 6.48%, 조아제약 3.46%, 안국약품 2.46% 등이다.

보건용 마스크 제조업체들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상승폭을 살펴보면 오공 8.86%, 웰크론 2.20%, 삼일제약 1.08%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미세먼지 농도가 광주에서 ‘매우나쁨’, 그 밖의 지역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과 경북, 대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매우나쁨’ 기준치에 가까운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보통, 약간나쁨, 나쁨, 매우나쁨 등 5단계로 구분된다. 정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경우 장시간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매우나쁨’일 경우 외출을 삼가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