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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월드 해외사업 호조, 노희열의 '맞춤형 캐릭터' 성과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7-04-30 1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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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월드는 ‘유후와 친구들’ 같은 캐릭터사업으로 한국보다 미국 등 해외시장에서 더 잘 알려진 기업이다. 실적도 해외에서 더 많이 내고 있다.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이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해외공략에 집중한 덕분이다.

  오로라월드 해외사업 호조, 노희열의 '맞춤형 캐릭터' 성과  
▲ 노희열 오로라월드 회장.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월드는 해외사업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오로라월드는 해외매출 비중이 약 80%에 이를 정도로 높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로라월드는 최대 판매국인 미국에서 매출성장 덕분에 안정적으로 실적이 늘어났다"며 “올해도 주요판매 국가인 미국에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바라봤다.

오로라월드는 캐릭터완구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미주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과 러시아, 영국시장에서는 1위에 올라있다.

오로라월드는 해외사업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은 전체매출에서 약 60%를 차지할 정도다.

오로라월드는 2017년에 매출 1596억 원, 영업이익 1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된다. 2016년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9%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완구시장이 저출산 기조로 성장정체를 겪고 있지만 오로라월드는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전적으로 노희열 회장이 일찌감치 해외를 개척한 효과다. 오로라월드는 미국과 홍콩에 자회사를 만든지 벌써 25년이나 됐다.

노 회장은 작은 완구업체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무역과 관련한 업무를 하다 1981년 캐릭터완구시장의 잠재성을 눈여겨보고 캐릭터완구 OEM업체인 오로라무역을 창업했다.

설립 초기부터 해오시장 공략에 나섰고 60개 나라에 봉제완구를 수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OEM 업체로서의 한계를 절실하게 느끼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1992년 국내 대기업에게도 완구브랜드 개념이 생소했던 시절 재봉틀로 인형을 직접 만들고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해 ‘오로라(AURORA)’라는 자체브랜드를 만들었다.

  오로라월드 해외사업 호조, 노희열의 '맞춤형 캐릭터' 성과  
▲ 오로라월드의 인기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자체브랜드의 캐릭터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디자인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오로라월드는 본사 인력의 40% 이상이 디자인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노 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만의 캐릭터디자인과 브랜드가 없으면 하청생산만으로는 안정적인 판로확보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그래서 1990년대부터 캐릭터디자인 개발에 힘써왔고 지금은 자체캐릭터에서 더 많은 매출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로라월드에 따르면 7만 종의 캐릭터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매년 1천여 종의 지역별 맞춤형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매출의 85%를 자체브랜드에서 나온다.

노 회장은 미국, 유럽 등 개별 시장마다 현지 기호를 감안해 동일한 캐릭터라도 디자인이나 색상을 조금씩 다르게 해 출시했다. 현지 사람들의 감성과 트렌드가 인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현지 디자이너를 고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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