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운영할 대기업사업자 심사에서 DF1구역을 차지했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29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5곳과 군산항 출국장 면세점 1곳 등 총 6곳의 사업자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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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
DF1구역은 신라면세점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 구역은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매출이 높고 면세점 이름을 알리기도 좋아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롯데면세점은 담배와 주류를 판매하는 DF2구역 면세점을 운영하게 됐다.
중소·중견기업 몫인 DF4구역(전품목)에는 SM면세점이, DF5구역(전품목)은 엔타스면세점, DF6구역(패션·잡화·식품)은 시티플러스 면세점이 각각 선정됐다. 군산항 출국장 면세점은 지에이디에프가 운영한다.
이에 앞서 DF1과 DF2구역은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나란히 최종후보에 올랐다. 한 업체가 여러 구역을 동시에 낙찰받지 못하는 만큼 DF1구역을 누가 차지할지가 가장 관심을 모았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10월 말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면세점 문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