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가전시장에서 1분기에 매출기준으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기관 트랙라인의 조사결과 삼성전자가 미국 가전시장에서 올해 1분기에 매출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9.2%로 1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포인트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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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부근 삼성전자 CE부문 사장. |
삼성전자는 미국 가전시장에서 지난해 2분기 점유율 16.7%로 1위에 오른 이후 4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지켰다.
품목별로 세탁기, 냉장고 등에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부문에서 지난해 출시한 애드워시와 올해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등의 판매성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19.7%의 점유율로 3분기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드럼세탁기부문에서도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포인트 늘어난 27.1%로 3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냉장고 역시 프렌치도어와 양문형 냉장고부문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프렌치도어 냉장고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점유율 34%를 차지해 32분기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양문형 냉장고부문에서도 22.3%로 4분기 연속 1위를 지속했다.
특히 프리미엄 냉장고제품을 중심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2500달러 이상 프렌치도어 냉장고부문에서 37%, 2천 달러 이상 양문형 냉장고부문에서 36.4%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최익수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프리미엄 냉장고, 혁신적인 세탁기제품들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며 “올해 초 선보인 플렉스워시, 패밀리허브 냉장고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