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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하튼센터에서 열린 'C40-지멘스 어워드 시상식'에 참석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서울을 태양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미국 뉴욕 맨해튼센터에서 지멘스와 C40(도시기후 리더십그룹) 공동주최로 열린 ‘제2회 도시 기후 리더십 어워즈’에서 녹색에너지 부문상을 22일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미국 뉴욕에서 지멘스와 C40(도시기후 리더십그룹) 공동주최로 열린 ‘제2회 도시 기후 리더십 어워즈’에서 태양광에너지 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점을 인정받아 녹색에너지 부문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최근 3년 동안 공공시설의 남은 공간에 117개의 크고 작은 발전소를 지었다. 또 가정에서도 베란다에 미니 태양광 발전장치를 설치하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OCI와 한화솔라에너지 등 민간 대기업들로부터 태양광설비 사업을 위해 총 6천억 원 자금을 유치했다. 서울시는 2012년 OCI와 한화솔라에너지와 각각 3천억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투자를 받았다.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원자력발전소 1기 생산 전력량인 1기가와트(GW)를 절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자급률을 8%에서 2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박 시장은 “서울은 시민이 직접 태양광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사회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서울시의 에너지절감 노력이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게 돼 섭섭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C40(도시기후 리더십그룹)은 세계온실가스 80% 이상을 배출하는 대도시들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005년 함께 발족한 합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