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서울반도체, 자동차와 조명으로 LED사업 체질개선 성공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7-04-10 15:4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ED전문기업 서울반도체가 올해 사업 체질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서울반도체가 최대고객사인 애플에 안정적으로 모바일 백라이트의 공급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늘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반도체, 자동차와 조명으로 LED사업 체질개선 성공  
▲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
서울반도체는 1분기에 매출 2521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7.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35.7% 급증한 것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시장에서 올레드패널 확대가 증가되면서 장기적으로 모바일부문 매출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올레드패널에는 LCD패널과 달리 모바일용 백라이트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용 LED 및 조명 LED의 비중을 꾸준히 늘려 사업체질 개선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용 헤드램프에 사용되는 LED수요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서울반도체가 국내 자동차업체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반도체는 자동차와 조명 등에 사용되는 LED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55.3%에서 올해 58.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모바일용 매출비중은 지난해 17.8%에서 올해 16.6%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매출 1조57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4%,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지분투자한 팝바이오텍, 에이즈 관련 연구로 네이처에 실려 장은파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삼성증권 유튜브 구독자 200만 명 눈앞, 박종문 리테일에서 ‘초격차’ 잰걸음 김태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