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영남에서도 압승,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

김재창 기자 changs@businesspost.co.kr 2017-03-31 19:1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영남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대통령선거 후보로 사실상 선출됐다.

문 전 대표는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권역 순회경선에서 64.7%(12만8429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 영남에서도 압승,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이 18.5%(3만6780표)로 2위에 올랐으며 안희정 충남지사는 16.6%(3만2974표)로 3위에 그쳤다.

문 전 대표는 앞서 치러진 호남 경선에서 60.2%, 충청경선에서 47.8%의 득표율로 1위를 했는데 이날 영남경선까지 파죽의 3연승을 거둠으로써 민주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문 전 대표는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게 감사드린다”며 “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선 압도적인 경선승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4월3일로 예정된 수도권 경선에서 이변이 없는 한 결선투표 없이 민주당의 19대 대선후보로 선출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문 후보 캠프 관계자는 “오늘 결과는 문 후보가 정권교체 적임자로서 국민들에게 낙점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영호남 과반의 대세가 수도권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호남 충청 영남경선을 합친 누적득표율을 보면 문재인 59.0%, 안희정 22.6%, 이재명 18.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영남지역은 문 전 대표의 정치적 고향이라는 점에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득표율을 50%대에 묶어두기 위해 공동전선을 펴기도 했지만 ‘대세론’에 탄력이 붙은 문 전 대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히 안 지사는 안방인 충청에서 문 전 대표에게 1위를 내준 데 이어 이날 영남경선에서 이 시장에게도 밀리며 3위로 주저앉아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재창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