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생명보험사 9곳, 축소적립 논란된 연금보험 배당금 전액 지급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7-03-30 11:40: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생명보험사들이 축소적립 논란에 휩싸였던 연금보험의 배당금을 모두 주기로 결정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9곳은 유배당 연금보험 상품의 배당준비금을 고객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바꾸겠다는 의사를 금융감독원에 전달했다.

  생명보험사 9곳, 축소적립 논란된 연금보험 배당금 전액 지급  
▲ (왼쪽)김창수 삼성생명 사장과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연금을 아직 받고있지 않은 고객에게는 배당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하고 연금을 받고있는 고객에게는 보험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생명보험사들이 추가로 적립해야 할 배당준비금 규모는 1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됐다.

삼성생명이 배당준비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는 연금보험 건수는 19만 건, 액수는 700억 원(1인당 37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은 연금보험 건수는 15만 건, 액수는 330억 원(1인당 22만원)이다.

생명보험사들은 금융감독원이 최근 유배당 연금보험의 배당준비금과 관련된 이자 산정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자 일찌감치 금융당국의 뜻에 따랐다. 자살보험금 사태를 겪으며 금융당국과 갈등을 겪어봤자 손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논란이 된 연금보험은 1994년부터 2003년까지 판매된 유배당 연금보험 상품이다. 유배당상품은 가입 때 정한 예정이율보다 높은 수익이 나면 매년 일정수준의 배당준비금을 쌓았다가 연금과 함께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방식이다.

그런데 생명보험사 9곳은 1997년 외환위기로 자산운용수익율이 떨어져 배당률이 마이너스가 되자 예정이율보다 낮은 이율을 적용해 배당준비금을 쌓았다.

금융감독원은 이와 관련된 약관 등 기초서류를 검토해 규정에 어긋났다고 판단될 경우 생명보험사들의 지급결정과 별개로 제재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석유 2차 최고가격제 시행, 휘발유 1934원·경유 1923원·등유 1530원
OECD 올해 G20 물가상승률 4% 전망, 한국 경제성장률 2.1%서 1.7%로 하향
정부 복제약 가격 16% 인하키로, 제약업계 "수익 악화·R&D 투자 감소 우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 물적분할 후 '대산석화' 신설, 이후 현대케미칼과 합병
대한항공 앞으로 13년간 보잉 항공기 103대 도입 결정, 모두 54조 규모
[오늘의 주목주] '반도체 투심 위축' SK스퀘어 주가 7%대 하락, 코스닥 코오롱티슈..
농협금융 1조 규모 상생성장펀드 조성, 이찬우 "국가 성장 정책 뒷받침"
[현장] 일본 JCB 한국인 일본 여행객 공략, "일본 체험 제공' "매월 유니버설 5..
[채널Who] 처벌은 끝이 아닌 '교화'의 시작, 이재명 정부는 13세의 나이보다 그 ..
CPU 수요 증가에 기판주 수혜, 삼성전기 대덕전자 LG이노텍 기대감 인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