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세종시에 대규모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임대사업을 한다.
KT&G는 정부세종청사가 있는 세종시 어진동에 프리미엄 복합쇼핑몰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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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G가 세종시에 세울 복합쇼핑몰 조감도.<뉴시스> |
복합쇼핑몰은 2만㎡ 부지에 쇼핑센터 2개 동과 오피스타워 3개 동,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된다. 2018년 하반기 쇼핑센터를 시작으로 2019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문을 열기로 했다.
쇼핑센터 2개 동은 비즈니스 타켓 쇼핑몰인 어반컴플렉스센터(USC)와 고급 주상복합단지 거주민을 주요대상으로 하는 네이버후드센터(NSC, 지역친화형 쇼핑센터)로 각각 조성되며 정부 유관기관과 국내 주요 금융사 지점, 국내외 유명 의류브랜드, 고급식당 등 상업시설이 입점한다.
KT&G는 복합쇼핑몰을 분양하는 대신 모두 임대를 주기로 하고 2월 AK플라자와 쇼핑몰 운영 위탁계약을 체결했다.
AK플라자는 국내에서 백화점 5개 점과 인천공항 쇼핑몰, 온라인 종합쇼핑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KT&G는 AK플라자와 시너지를 통해 이번 복합쇼핑몰을 세종시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KT&G 관계자는 “복합쇼핑몰이 정부세종청사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간선급행버스(BRT) 환승역이 있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며 “재무안전성이 뛰어난 KT&G와 쇼핑센터 운영노하우를 가진 AK플라자의 협력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G는 담배와 홍삼이 주력인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부동산 임대사업과 호텔운영을 하고 있으다. 최근 상업시설과 임대주택 운영사업으로 부동산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