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롯데쇼핑, 중국 롯데마트 지원 위해 3880억 투입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7-03-24 19:46: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사드보복으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중국 롯데마트 운영을 돕기 위해 4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롯데쇼핑은 중국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해외 계열사 등에 3880억 원가량을 투입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쇼핑, 중국 롯데마트 지원 위해 3880억 투입  
▲ 소방법 위반을 이유로 폐쇄된 중국 베이징의 롯데마트 지점 앞에서 지난 13일 한 여성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뉴시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중국지점들이 영업정지로 매출이 끊긴 상황에서 상품매입과 임금지급 등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쇼핑은 또 홍콩 롯데쇼핑홀딩스에 1억9200만 달러(2300억 원가량)을 출자한다.

홍콩 롯데쇼핑홀딩스는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상하이 롯데마트 법인) 등 롯데마트 중국법인과 롯데백화점 중국법인 등을 소유하고 있는 중간지주사격의 법인이다.

롯데쇼핑은 이와 별도로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에도 차입 등을 위한 예금담보로 1580억 원가량을 제공하기로 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등 한국기업들이 중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하지만 롯데쇼핑은 이른 시일 안에 사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의 롯데마트 매장 99곳 가운데 소방시설 점검 등을 통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매장 앞 시위 등으로 자체휴점을 결정한 곳은 모두 90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