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공간을 열었다.
SK텔레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IoT(사물인터넷) 오픈하우스’를 열고 스타트업에 서비스기획부터 제품개발까지 종합적인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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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IoT 오픈하우스'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산업이 스타트업이나 벤처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차세대 정보기술의 핵심 분야인 사물인터넷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IoT 오픈하우스는 회의실과 단말 개발 공간, 교육장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인력이 상주해 기술 및 상용화 역량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과 품질검증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IoT 오픈하우스로 연간 50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SK텔레콤의 사물인터넷 전용망과 연동을 시험하고 있는 7개 스타트업의 9개 제품을 먼저 상용화한다. 또 SK텔레콤 사물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업체를 추가로 선발하기로 했다.
사물인터넷분야에 관심이 있는 업체들을 위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분기마다 1회씩 실시되며 사물인터넷 산업 및 기술의 이해, 단말 기술, 플랫폼기술 및 사업화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은 사물인터넷 서비스의 확대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공익용 사물인터넷 요금제’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를 활용해 공공분야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사물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