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54분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 주식은 전날 정규거래 종가 14만7100원보다 20.87%(3만700원) 내린 11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 6일 오전 장중 한국금융지주 주가가 크게 내리고 있다. <한국금융지주> |
주가는 14만 원으로 출발해 장중 최저 11만5600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주는 전날 공시에서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823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58.1%, 올해 2분기보다는 71.7% 줄어든 수준이다.
핵심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304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9%, 직전 분기보다 44.7% 감소했다.
실적 악화에 따른 증권가 눈높이도 낮아졌다.
SK증권 리서치센터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47만 원에서 27만4천 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영임 SK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컨센서스 44% 하회했다”며 “거래대금 감소에 환율 하락까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iM증권도 이날 한국금융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28만4천 원에서 19만8천 원으로 낮춰 잡았다.
설용진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외화자산 평가손실 영향을 고려해도 다소 아쉬웠다”며 “거래대금 축소 및 증시 둔화를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수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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