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는 30일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TPG에 롯데렌탈 경영권 지분 61.2%를 매각하는 거래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 ▲ 롯데그룹이 롯데렌탈 매각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서울 송파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모습. <롯데지주> |
롯데그룹은 8월11일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 전량을 TPG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매각대금은 약 1조3105억 원으로 주당 매각가격은 5만9천 원이다.
롯데그룹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건전성 개선과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롯데렌탈은 새로운 대주주인 TPG의 투자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렌탈 매각은 기존 인수자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의 거래가 무산된 뒤 다시 추진됐다. 롯데는 2025년 3월 어피니티와 매각계약을 체결했지만 2026년 1월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같은 해 5월 계약을 종료했다.
공정위는 9월1일 TPG 계열사 렉시콘코리아홀드코의 롯데렌탈 주식 취득을 승인했다. TPG와 롯데렌탈의 주요 사업영역이 달라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 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롯데렌탈이 30일 공시한 최대주주 변경 내역에 따르면 최대주주는 호텔롯데 외 4인에서 렉시콘코리아홀드코로 변경됐다. 렉시콘코리아홀드코가 취득한 주식은 2221만2063주로 지분율은 61.17%다. 인수자금은 자기자금과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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