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재찬, 건설사 하도급 불공정행위 공정위 집중단속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03-17 17:05: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이 건설업계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정 위원장은 17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협회에서 중소건설업체 대표간담회에서 “3월 중으로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며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재찬, 건설사 하도급 불공정행위 공정위 집중단속  
▲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정 위원장은 지난해 서면실태조사와 현장간담회 등을 통해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관련 불공정행위가 애로사항으로 부각되면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중소 건설업체 성장을 제약하는 하도급 불공정행위 유형을 집중적으로 감시해 시정하고 불공정행위로 발생한 피해는 신속하게 구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를 주지 않거나 추가공사 등 변경된 계약 내용에 따른 추가 보증서를 주지 않은 것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급보증 실태조사와 함께 대금 미지급, 부당 대금감액, 위탁취소, 반품 등 중소업체 주요 애로사항도 점검하고 시정하기로 했다.

정 위원장은 “조사 개시 후 30일 이내에 대금 미지급을 자진시정하면 벌점과 과징금을 면제하는 자진시정 면책제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법위반 행위가 조기 시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중소업체를 빠르게 구제하기 위해 자율적 분쟁 해결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분쟁조정 요청이 있는 경우 조정대상 재산권의 소멸시효를 중단하고 분쟁조정이 성립된 조정조서는 재판상 화해 효력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정위가 분쟁조정을 직권의뢰하는 법위반 행위의 유형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956만 원대 상승, 미국 이달 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이드라인' 발표..
토스뱅크 '선임' 사외이사에 권선주, 기업은행장과 KB금융 이사회 의장 지내
이재명 통일교 정면 겨냥, "종교재단 정치개입은 헌법 위반 '해산' 검토하라"
트럼프 정부 반도체 장비 레이저 기업에 1억5천만 달러 투자, 자체 공급망 구축 속도
부총리 배경훈 "KT 민관합동조사단 해킹 조사 발표 후 위약금 면제·영업정지 검토"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반등에 HD현대일렉트릭 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8%대..
구글 AI 반도체 '가성비' 잠재력, BofA "엔비디아 대비 40% 비용 절감" 추정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일 만에 반등 3990선 마감, 코스닥은 5일 연속 상승
추경호 영장실질심사 출석, "정치적 편향성 없는 법원의 공정한 판단 기대"
게임업계 ESG 강화 흐름에 등급 상향, 맏형 넥슨만 '열등생' D등급까지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