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메디톡스, 보톡스공장 증설효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7-03-16 17:3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툴리눔톡신(보톡스) 제조기업 메디톡스가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메디톡스는 올해 신공장 가동효과로 신흥시장에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며 “판매량을 늘린 덕에 올해도 견조한 실적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톡스, 보톡스공장 증설효과로 올해 실적 급증할 듯  
▲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
메디톡스는 올해 매출 1669억 원, 영업이익 98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31.2% 늘어나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에 충북 오송에서 3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 공장은 해마다 최대 보톡스 4천억 원어치, 필러 2천억 원 어치를 생산할 수 있다.

메디톡스는 늘어난 물량으로 브라질과 태국 등 신흥시장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아시아국가에 684억 원, 중남미국가에 123억 원, 동유럽에 30억 원을 수출했다.

메디톡스는 보톡스 최대시장인 미국에도 액상형 보톡스인 '이노톡스'를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글로벌제약사 엘러간을 미국 진출 파트너로 선정했는데 임상3상과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야 한다.

메디톡스는 올해 미국진출에 성공하면 2021년에 이노톡스로 매출 9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구 연구원은 “보툴리눔톡신 수요는 선진국과 중진국 가릴 것 없이 미용 욕구 덕에 높아지고 있다”며 “미국과 아시아, 유럽, 일본 등의 수요는 2020년까지 연평균 두자릿수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