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재수 부산시장(가운데에서 왼쪽), 홍석조 BGF그룹 회장(가운데에서 오른쪽),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가운데에서 오른쪽 두 번째)이 16일 부산광역시 강서구 BGF리테일 부산물류센터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은 16일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조성한 부산 물류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과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 오정후 BGF리테일 전략혁신부문장 등 BGF그룹 관계자와 전재수 부산시장,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 물류센터는 4만7186.8㎡(약 1만4274평) 규모 부지에 연면적 12만8072.65㎡(약 3만8742평)로 건립됐다.
BGF리테일이 물류 인프라에 투자한 사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모두 약 2600억 원이 투입됐다.
BGF리테일은 CU 점포와 취급 상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부산시와 투자협약을 맺고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2024년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14일 준공을 마쳤다. 현재 저온센터를 가동하고 있으며 상온센터는 연말까지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부산과 영남지역 CU 점포의 상품 공급과 배송을 맡게 된다. 부산신항과 가까운 입지를 활용해 해외로 보내거나 해외에서 들여오는 상품의 물류 거점 역할도 수행한다.
BGF리테일은 몽골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미국 하와이 등에서 운영하는 CU 사업과 부산 물류센터를 연계하기로 했다.
물류센터에는 셔틀 방식 자동입출고시스템(AS/RS)과 자동 라벨 부착설비, 디지털 피킹시스템(DPS) 등이 설치됐다. 상품 입출고와 분류 작업을 자동화하고 시기별 물동량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부산 물류센터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 1등급도 받았다. 센터에는 연간 최대 2700메가와트시(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했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부산 물류센터는 CU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 상품 공급과 효율적 물류 운영을 통해 가맹점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CU가 해외시장으로 확대되는 데에도 성장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물류센터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투자 규모가 애초 계획보다 커졌다.
BGF리테일과 부산시가 2021년 처음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당시 계획했던 투자금액은 1782억 원이었다. 당시에는 2024년 하반기 가동과 약 1천 명 신규 고용을 목표로 세웠다.
2024년 착공 단계에서는 예상 투자금액이 2200억 원으로 늘었고 준공 목표도 2026년으로 변경됐다. 당시 부산시는 약 800명의 신규 고용을 예상했다.
이번에 완공된 센터의 최종 투자금액은 약 2600억 원으로 2021년 최초 계획과 비교하면 약 818억 원 늘었다.
해외 CU 점포 수도 물류센터를 처음 계획했을 때보다 확대됐다. BGF리테일은 현재 CU의 해외 점포가 750곳을 넘어섰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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