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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흡수합병 결정, 디지털 역량 내재화하기로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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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교보생명이 인터넷 생명보험 자회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라이프플래닛)을 흡수합병한다.

교보생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플래닛의 기존 사업과 인력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흡수합병 결정, 디지털 역량 내재화하기로
▲ 교보생명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흡수합병한다. <교보생명>

이번 합병은 교보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한 라이프플래닛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에 해당돼 주주총회 승인을 이사회 승인으로 대신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보험사의 기술·인프라 관련 대규모 투자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그룹 내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회사는 라이프플래닛의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상품개발과 마케팅, 고객관리, 영업채널 등에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독립사업부인 ‘라이프플래닛사업부(가칭)’를 신설하고 라이프플래닛 브랜드도 계속 사용한다.

교보생명 측은 새 회계제도 IFRS17 도입과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등 보험산업의 규제 환경 변화도 합병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강화된 자본건전성 규제에서 디지털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단기·소액·저축성 보험만으론 수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고, 킥스 비율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2013년 출범한 라이프플래닛은 올해 6월말 기준 약 23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총 자산은 5273억 원, 올해 상반기 보험수익은 91억 원, 지급여력비율은 162.97%다. 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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