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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3% 경제성장률 안주 안 해, 민생·성장·대외경제 3대 과제 추진"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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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보, 대외경제 역량 강화를 경제정책의 3대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올해 3%대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경기 회복을 구조적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경제부총리 후보 이형일 "3% 경제성장률 안주 안 해, 민생·성장·대외경제 3대 과제 추진"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후보자는 15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전환점에 선 우리 경제의 상황을 똑바로 직시하고 비상한 각오로 세 가지 과제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수출과 투자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소비와 고용도 시차를 두고 회복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과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현재의 경기 회복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생 분야에서는 농축산물과 석유류 가격을 안정시키고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반복적인 물가 상승의 구조적 원인을 완화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청년과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는 동시에 일자리와 소득 기반을 확대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장 분야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와 미래 청정에너지·우주항공·첨단바이오 등 7대 첨단기술인 ‘7-SEED’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제조업뿐 아니라 콘텐츠·푸드·관광·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의 경쟁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대외경제 분야에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원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핵심품목 비축 확대와 수입선 다변화 등을 통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 후보자는 경제부총리의 정책 조정 기능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경제팀의 수장으로서 각 부처의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경제팀을 원팀으로 하고, 그것을 위해서 미리 조율도 다 하고 그와 관련해서 책임도 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당은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가 경기 과천 아파트를 약 17년 동안 보유하면서 실제 거주한 기간이 약 4개월에 그쳤다는 논란을 두고 공세를 펼쳤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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